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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3루수. 등번호는 25번으로, 2000년대엔 김동주, 

2010년대엔 최정과 박석민에겐 밀려서 원톱이었던 적은 없지만 역

대 3루수 중 레전드라 불리기에도 손색없는 성적을 쌓았습니다.



81년생인 그는 올해 38살로 컬링의 고향

경북 의성군 출신입니다. 수창초, 경운중, 대구고,

대전 목원대를 거쳐 한화에 2000년도 2차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지목을 받았지요 올해 마지막 그에 연봉은 

6억 5천만원 이었습니다. 레전드 대우를 해주는 기아 굿굿


한화 시절 별명은 '꽃보다 아름다운 범호[줄여서 꽃범호]', '한화의 매력남', '월드추남', 기아 시절에 나온 별명으로는 2017년 6월 14일 마이데일리 이후광 기자의 오타에선 나온 별명인 "이봄허", 기아의 주장을 3년간 역임한 탓에 꽃주장, 듀당, 그 외에 두더지등이 있습니다. 개그 콘서트의 오지헌을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 붙은 별명들. 자신도 컴플렉스를 느끼는 듯하지만 앞에선 언급한 '꽃범호'라는 별명은 이범호를 놀리는 것이 아닌 팬의 애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화의 매력남이라는 별명은 이범호 전용 응원문구에선 따 온 별명입니다.[한화의 매력남은 누구? 이범호!] 웬만한 야빠들 사이에선 꽃이라고만 해도 다 알아듣늡니다.



등번호는 56번  31번  7번[이상 한화]  8번[소프트뱅크 호크스]  25번[KIA]. 1회 WBC 때는 55번을, 2회 WBC에선은 6번을 달았습니다. 2011년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KBO에 복귀하여 수많은 한화 팬이 이범호 안티로 돌변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에 있을 당시엔 [발로 차]를 개사해서 이범호! 이범호! 한화의 이범호! 로 불렀습니다. 또,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방영할 당시엔 이범호가 타석에 서면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을 틀기도 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2011년부터는 전용 응원가로 Volare와 질풍가도를 개사, 총 2개의 응원가를 쓰고 있습니다.



꽃범호 이범호가 은퇴를 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은퇴경기는 첫프로팀인 한화와 마지막팀인

기아타이거즈가 붙는 의미있는 경기였지요 여태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선 해외 진출을 했을 시 

진출 이전 소속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범호가 그런 경우를 깬 첫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적생 출신으론 첫 타이거즈 주장을 맡았습니다.


2019년 시즌 개막 시점을 기준으로 328개의 홈런을 터뜨려 심정수와 같이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순위 5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이는 현역 선수로서 최다 기록입니다.



또한 심정수, 마해영, 박경완에 이어 2개팀에선 세자릿수 

홈런을 친 4번째의 선수지만, 기준을 150홈런으로 올리면 역대 첫선수랍니다.


잡아당기는 타격을 장기로 구사하며 공격적인 스윙을 하기 때문에 타율은 약간 낮고 특별히 병살타가 많은 편이지만 평균 수치를 월등히 상회하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4 시즌 이후에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찍어주는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 2008 시즌에 19홈런을 기록하면서 5년 연속 20홈런에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많은 부상만 없습니다면 한 시즌 20홈런 안팎은 보장할 수 있는 강타자로 김태균과 같이 통산 300홈런 달성이 가능한 타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36살 시즌에 맞은 제2의 전성기로 결국 2016 시즌에 KBO리그 통산홈런에선 김태균을 역전한데 이어서 2017년 통산 300홈런도 먼저 달성해냈습니다!


특별히 2017 한국시리즈에선도 만루홈런을 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선 한방 쳐줄 수 있는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투수들이 두려워하는 선수다. 통산 준플레이오프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7개].




수비는 본래 평범했지만 유승안 감독 시절 유격수로 구르면서 경험을 쌓아 일취월장, 어느 팀에선이든 주전하기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30대 후반 접어들면서 슬슬 노쇠화 기미가 보이는지 3루 수비에선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송구는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발이 느려 수비범위가 좁았는데 타구반응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평범한 땅볼이나 직선타가 될 타구가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연결되는 장면이 2017년 들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연속출장을 이어가면서 최태원의 최다연속 출장기록에 도전하고 있었지만, KIA 타이거즈/2008년/6월/4일전에선 선발 명단에 빠져 있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로 교체출장할 틈도 없이 강우콜드 선언, 결국 어이없게도 615경기에선 연속출장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이 기록은 최태원, 김형석, 황재균에 이은 역대 4위 기록입니다.


단 연속출장을 이어갈 정도로 튼튼한 몸은 그 연속출장의 여파로 잔부상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결정적으로 2011년 8월 7일 SK전에선 허웅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고질적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옛말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때문에 한화 시절에는 나쁘지는 않던 주루도 망해버려서 KBO 리그의 대표적인 발이 느린 주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