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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말미에 쿠키정보)

실제 지체 장애인 최승규님과

지적 장애인 박종렬님의 실화 모티브 국내 스토리이고

국내 정서에 더 와 닿는 연출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영화였다.



억지 신파나 자극적인 요소를 줄여

한국 영화에 대한 피로도를 확 줄였고

장애인에 대한 접근도 아주 좋았고

실화 모티브라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작년 올해 계속 국내 영화들

정치 관련 영화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지겹고 별로 보고 싶지도 않은

작품들도 많았는데 이 작품은 순수하게 스토리 위주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전히 국내 장애인에 대한 인권과

부족한 복지에 대한 부분은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아도 되돌아보게 만들기도 했고

약한 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모여서 서로 돕고 버티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에 감동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것에 대해 집중하게 된다.




배우 이전에 모델이었던 이광수

솔직히 런닝맨 대표 이미지와 워낙에

예능인으로 각인 잡혀 있어서 

이미지 변신이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장애우에 대한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개인적으로 thumbs up 해 주고 싶다.



신하균 배우님이야 워낙에 연기는 잘하시니

실존 인물과 캐릭터에 대해 신중하게 고심했다고 생각하고

이솜이라는 배우도 솔직히 잘은 몰랐는데

너무 현실적인 캐릭터를 아주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준 것 같았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나에게 나특형이란 

눈물과 웃음과 감동 그 모든 걸 만족시켜준 작품이다.

쿠키라 불리우는 엔딩 후 영상 크레딧은 별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