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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과 헷갈려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 공서영 전 가수이자 KBS N 스포츠, XTM에선 활동했던 아나운서이자 방영인 입니다.아

나운서가 되기 전인 2003년, KBS 미니시리즈 '로즈마리'의 OST 참여를 거쳐 같은해 클레오의 후임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원조 멤버는 아니고 채은정이 탈퇴한 마지막 앨범인 5집에선만 잠깐 활동하였고, 당시 정예빈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82년생인 그녀는 36세로 고향은 충북 영동군 이며

166cm 47kg B형입니다. 한광여자고를 졸업하였지요



그녀는 김석류, 이지윤 등이 퇴사하며 공석이 된 KBS N SPORTS 여자 아나운서[스포츠 리포터] 자리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2011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KBS N 스포츠에 뽑히기 전에는 고졸 학력에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방영에 투입되면서 안정된 리포팅으로 나름대로 호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KBS N에선 2년 만에 퇴사했습니다. CJ E&M에선 프리랜서로 활동했기 때문에 공서영의 하차 자체는 훨씬 일찍 이뤄졌습니다. 애초에 공서영은 CJ E&M에선 프리랜서 신분으로 진행을 맡았습니다. 하차한 것이기 때문에 퇴사라는 단어는 맞지 않다. 애초에 공서영은 공채 정규직이었던 적이 없으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프리랜서 아나운서/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자신도 인터뷰에선 자신은 방영국과 계약한 것이 아니라 개별 프로그램과 계약을 맺고 진행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신분이었음을 언급했습니다.



사실, 어차피 고졸 학력이라서 지상파나 종편의 정규 아나운서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연예인이었던 공서영이 다시 한 번 연예계로 진출할 것이 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2014년 2월 3일 인터뷰에선 절대 야구를 기반으로 연예계 생활을 하려는게 아니다라며, 초록뱀주나E&M[현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과 계약한 것은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진행자로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 때문이었고, 소속사 대표 또한 향후 활동을 하면서도 '야구를 버리면 안 됩니다'며 지지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절에는 최희와 같이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였는데요, 최희는 주중, 공서영은 주말에 진행을 맡았습니다. 워낙 최희가 이미지가 넘사벽으로 쌓여있었고, 주말 진행을 맡은 공서영이 자연히 참석 빈도가 낮아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생각보다 크게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전에 방영계에선 활동한 경력의 도움으로 노련한 진행 솜씨가 빛을 발하였고, 누님 스타일의 모습도 받쳐주면서 서서히 팬들에겐 인상을 심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사족으로 이때 주말 알럽베 광고에선 공서영의 멘트는 '저 공서영이 여러분의 주말을 유혹합니다'였습니다. 누님 이미지는 이 때도 밀고 있었던 걸로 봐서 누님 컨셉을 확실히 잡았던 듯합니다.


아이러브베이스볼에선 그녀는 주중에 경기장에 나가서 현장 선수 인터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2 시즌부터 프로야구 중계에 나선 XTM은 아나운서를 무려 5명이나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KBS, SBS, MBC 스포츠 체널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였는데요, 결국 공서영이 시즌 중에 방영국을 퇴사, XTM의 WANNA B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이 되었으며 공서영이 MC를 맡으면서 프로그램 이름도 베이스볼 워너B로 변경되었습니다.





베이스볼 워너B 진행 첫 회부터 섹시함을 강조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와 뭇 야구 신사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습니다. 본래 공서영이 허벅지나 엉덩이가 상당히 육덕진, 소위 꿀벅지 스타일인데다 보통 수준의 키인데도 비율 좋은 우월한 몸매라 빛을 발했습니다는 평. 같은 시기에 XTM의 남성 스타일 프로그램 'HOMME 4.0'의 진행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