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상 이슈

영화 랑종 결말 해석 정리

GoodDay1004 2021. 8. 24. 15:55

주인공으로 알고 있었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사망.. 이때부터 저는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없어지면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인물이 없기에 안그래도 지루하고 재미없는데
더 엉망이 될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곡성으로 치면 황정민이 영화 초중반에 GOOD 하자마자 사.망한격..]


그 무당아주머니를 대신해 친구 퇴마사 아저씨가 뭔가 하려는듯 보였으나, [빨간차 이야기하며 표정에 자신감 가득 ] 퇴마의식을 하는도중에, 빙의된 밍이 방에서 나오는것이 그렇게 위험한 것이였으면.. 제자들을 두둑하게 투입시켜야지 허술해 보이는 경력 얼마안된 제자 1명배치, 그 집에서 밍이 그렇게 시시티비에 각종 엽기짓을 하였는데 애 데리고 거실에 지키고 앉아있는 고모..
그리고 문 열어버리는 고모의 발.암짓... 너무 뻔해서 그장면은 정말 이렇게 각본을 써도 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 영화는 점 점 REC 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는 광란의 인.육파티...
영화의 절정은 맘충아줌마의 화형으로 끝났습니다.. 뭔가 중요한 인물이긴 하니까 불태웠지 않았을까요? 하는 생각이
들긴개뿔 차라리 잘죽은것 같습니다. 신내림까지 받을뻔했던 인물이 그렇게까지 자식타령을 하며
마지막까지 두손놓고 죽.임을 당한다는게....
영화는 이해안가는 부분 투성입니다.

차라리 밍이 빙의돼서 집나간동안 밍을 찾지 않았으면 해피엔드로 끝났을 영화..
굳이 꾸역 꾸역 찾다가 수십명의 사망자발생... 스토리 자체가 너무 가벼워서 b급영화로 봐도 무방한듯합니다.
사실 저는 랑종감독의 영화 셔터도 너무 뻔한 공포라고 생각했기에, 나홍진까진 좋았으나 셔터감독?
했을때 살짝 실망감이 느껴지긴 했었습니다.
그런데...역시나.. 내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 정도 ? 그냥....뭐... 크게 재미도없고 감동도없고...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영화관 찾아가서 볼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이 글을 보는 이들은 인터넷에 풀리면 느긋하게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보길 바랍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개인적 견해이오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