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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장 큰 기대작인 제미니맨이 드디어

개봉을 하였습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극 중에선 복제인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단체 이름이기도 한

 '제미니'[Gemini, 쌍둥이]에선 예측할 만한 줄거리를 따라갑니다. 


내용만 보면 새롭습니다할 것이 없습니다. 아울러 복제 인간을 다루지만 복제 대상, 

그것도 최강 요요인 인간을 어떻게 완벽하게 재현했는지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설명은 생략됬습니다.



대신 일종에 도플갱어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데서 오는 상황을 드라마와 

웅장한 액션으로 풀어냅니다. 자기 전성기 모습을 한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합니다는 

점에선 오는 혼돈, 그리고 그에선 밀려드는 회한과 후회, 안타까움에 집중합니다.



작품은 거울과 유령이라는 직접적인 은유를 제시합니다. 거울을 보지 못하는 

헨리에겐 주니어는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모습처럼 비칩니다. 그리고 주니어와의 




대면을 "유령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고 합니다. 주니어에겐 헨리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나아가 헨리는 주니어를 통하여 자기 삶을 돌아본다. 청춘 시절 노멀하게 

살지 못했습니다고 후회하는 헨리는 그런 삶을 주니어가 반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주니어를 아들처럼 생각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윌 스미스의 매력과 능력에 많은 부분을 의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윌 스미스는 청년과 장년을 자유자재로 오갑니다.



배 나온 은퇴 직전 요요인 헨리와 컴퓨터 그래픽[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젊어진 주니어가 대비하는 모습은 윌 스미스의 30년 연기 인생에

 바치는 일종에 헌사 같기도 합니다. 윌 스미스 또한 "지난 30년간의 연기 

생활이 없었습니다면 케릭터를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영화를 다들 재밌게 보셨으니, 기대할만한게

바로 쿠ㅡ키ㅡ영ㅡ상이지요 하지만 없다는점...~알아두시길 바랍니다.